오늘 진짜... 하늘이 미쳤어요. 아니, 미쳤다는 표현 말고 너무 예뻐서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. (진짜로요)

진짜 이게 실화냐고요...
창밖을 딱 봤는데 구름이 그냥 몽글몽글한 게, 마치 거대한 솜사탕들이 하늘에 떠 있는 것 같은 거예요. 저도 모르게 핸드폰부터 들었잖아요. 진짜 셔터를 멈출 수가 없었다니까요?
어떤 건 핑크빛이고, 어떤 건 완전 하얀색인데... 진짜 하나하나 다 소중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. (내 손가락은 이미 셔터 누르느라 바쁨)

내 핸드폰 용량아, 제발 살아남아줘
문제는 제가 사진을 너무 많이 찍었다는 거죠. 아니, 분명히 아침에는 용량이 넉넉했거든요? 근데 구름 하나 찍고, 또 다른 거 찍고... 정신 차려보니까 '저장 공간이 부족합니다'라는 알림이 뜨더라고요. (어이없음)
진짜 500장은 찍은 것 같은데, 나중에 확인해보니 다 비슷비슷한 사진뿐이라 좀 허탈하기도 해요. 그래도 예쁘면 됐죠, 뭐. 제 핸드폰 용량은 좀 희생했지만요.

구름 사진 잘 찍는 꿀팁 (이라고 쓰고 그냥 운이라고 읽는다)
사실 별거 없어요. 그냥 하늘이 예쁠 때 눈치 빠르게 셔터를 누르는 게 전부예요. (진지함)
- 첫째, 빛이 제일 예쁜 시간대를 노려라! (골든 아워는 국룰이죠)
- 둘째, 구름의 모양이 특이할 때 놓치지 마라!
- 셋째, 핸드폰 용량은 미리 비워둬라... (저처럼 되지 마세요...)

결국 남은 건 텅 빈 배터리뿐
사진 찍느라 정신 팔려 있다 보니 어느새 배터리도 빨간색이 되어 있더라고요. 하늘은 여전히 예쁜데, 제 핸드폰은 꺼지기 일보 직전... 진짜 웃프죠?
그래도 오늘 이렇게 예쁜 하늘을 눈에 담고,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어요. 여러분도 가끔은 고개 들어서 하늘 한 번씩 봐주세요! (물론 핸드폰 용량 조심하시고요!)
